충북보과대 '스마트교수법연구회'
회원 간 교육 지식·경험 등 공유

▲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진행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충북보건과학대 스마트교수법연구회 교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보건과학대 교수들의 연구모임인 스마트교수법연구회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충북보과대 교수학습지원센터에 따르면 스마트교수법연구회 교수들은 바쁜 일정에도 짬을 내 멘토·멘티가 돼 강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교수 개인역량과 교육의 질적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발족한 이 연구회는 현재 최한규 컴퓨터응용기계과 교수를 필두로 20여 명의 교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대한 이해와 새롭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모델을 개발·공유하자는 취지에 공감하면서 회원 교수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연구회는 △교수법 토론을 통한 대학 내 학습 사회 구축 △새로운 교수방법 개발 △우수 교육사례 발굴 및 활용 △교수법 향상 방법 탐구 △공동 관심사와 교육 관련 지식, 정보 경험, 교수법 공유 △회원 간 연구정보 교류로 타 학문에 대한 이해 증진 △교수법과 교과과정 점검 기회 제공 △교수학습혁신대회 참가자 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교수들은 바쁜 와중에도 자신만의 강의 노하우, 즉 교수법을 정리해 발표하는 등 세미나 준비에도 열성을 다하고 있다. 

연구 분야·경험이 다른 교수들이 서로의 교수법을 습득함으로써 교수 개인 능력이 향상돼 결국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교수학습지원센터 관계자의 전언이다.

모임에서 활동 중인 하승한 간호학과 교수와 홍승복 임상병리과 교수의 경우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17 교수학습연구대회'에서 우수 교수학습 연구사례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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