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운영위서 청주 서원·흥덕
각각 최현호·김양희 합의 추대
오늘 청원 박경국 재선출 예정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자유한국당 충북 8곳 당협위원장들이 26일부터 시작해 이번주 안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한국당은 지난 10월 1일 전국의 모든 당협위원장을 일괄 사퇴시킨 후 당무감사, 여론조사, 현지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15일 현역 국회의원 21명 등 전국 79명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는 것으로 비상대책위에서 의결했다.

이때 충북의 직전 당협위원장 8명은 교체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26일 청주 서원·흥덕 당협운영위원회는 각각 운영위를 열고 각각 최현호·김양희 당협 조직위원장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청주 청원 당협운영위는 27일 박경국 전 차관을 당협위원장으로 재선출할 예정이다.

이외 청주 상당(정우택 의원), 충주(이종배 의원), 증평·진천·음성(경대수 의원),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의원), 제천·단양(엄태영 도당위원장)도 이번주 안에 각각 운영위를 열고 직전 당협위원장을 재선출할 계획이다.

최현호 당협위원장은 이날 선출된 후 인사말에서 "2020년의 총선 승리와 차기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김양희 당협위원장은 "당협을 깨끗한 당협, 투명한 당협, 일치된 당협으로 한 점 부끄럼 없도록 부정를 배격하고, 매사를 공개하며 굳게 단결하는 당협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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