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남 부여군은 내년 1∼2월 지역내 20개 보건진료소 근무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일몰시간 전으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동절기 근무시간 변경은 지난달 타 지역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의 납치 사건 발생과 관련해 안전확보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부여군은 지난 2016년 20개 보건진료소에 무인경비 시스템, CCTV 및 안심벨 등을 설치했으며, 이번 근무시간 변경은 여성 1인 근무가 대부분인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의 위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보건진료소 근무시간이 동절기 동안 1시간 앞당겨지므로 진료소를 이용하는 지역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많은 홍보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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