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시인협회는 청주 원봉초병설유치원 교사인 김나비(본명 김희숙·사진) 시인이 부산일보 신춘문예의 시조 부문에 당선됐다고 30일 밝혔다.

김 시인은 지난 해 한국NGO신문 신춘문예에서도 시 부문에 당선됐다.

충북시인협회 사무국장인 김 시인은 무심천 문학동인 회원이기도 하다.

2007년 월간문예사조에 수필로 등단한 후 '내 오랜 그녀'·'시간이 멈춘 그 곳' 등 두 권의 수필집을 냈으며 2015년 '청주예술 신인상'을 수상했다.

청주대 국어국문학과와 우석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세상의 낮은 곳에서 가늘게 떨고 있는 풀꽃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오후 6시 30분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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