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최고위원 전원과 윤호중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대변인단 여당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문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올 한 해를 평가하고 신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폭넓게 대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7일 12월 임시국회가 개회 직후 민주당 지도부를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오찬에서 문 대통령은 집권 3년차 국정 운영에 필요한 당청 간 소통과 화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국정개혁의 성과를 내기 위한 입법적 공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말 여론조사에서 데드 크로스(국정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앞선 것)가 나타난 상황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사찰 의혹’, 경기침체 확산 등의 난제들을 놓고 어떤 대책이 논의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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