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남 부여군에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을 녹이는 성금기탁이 이어져 연말연시를 훈훈하고 있다.

국제도덕협회 일관도(총재전인 하응구, 백칠복)이 지난 달 31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소청면 200박스(600만원 상당)를 군에 기탁했다.

소청면은 삼염 오훈채(마늘, 달래, 무릇, 김장파, 실파)가 첨가되지 않아 위에 부담없고, 우리통밀 40%와 감자전분을 첨가해 남녀노소 건강식으로 즐길 수 있는 국제도덕협회 자체 생산품이다.

이날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부여군협의회(회장 김정은)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협의회는 전년도에도 쌀 200포(10kg)를 16개 읍·면사무소로 배송, 원스톱으로 전달해 주는 봉사정신을 보여주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었다. 

앞서 28일에는 이스코인더스트리 유한회사(대표 김종완)가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양화면도 같은 날 어려운 이웃 73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일일이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특히 지역단체들이 영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인터넷 부여맘들 카페와 부여여중 소부리에듀퀸 학무모회, 국제로타리3080지구 부여선화로타리클럽 등 지역사회 단체들이 합심해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던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와 장난감 등을 모아 지난 17일 개소식을 마친 부여군 공동육아나눔터에 기증했다.

이들 단체의 사랑 나눔은 아이들 돌봄이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어야할 책임으로 지역민이 지속적인 관심 속에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육아의 밑거름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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