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수·남연심, 한국당 입당

▲ 안흥수(왼쪽)·남연심 전 청주시의원이 2일 청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바른미래당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임동빈기자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에서 신용한 전 충북지사 후보에 이어 2명의 전직 청주시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면서 바른미래당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안흥수·남연심 전 청주시의원은 2일 청주시청에서 바른미래당 탈당 기자회견을 열어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우파가 일치단결하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자 지역주민들의 열망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바른미래당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입당을 신청하기로 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 '공개 입당' 1호로 기록됐던 신 전 충북지사 후보는 지난해 12월 26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이들 의원들의 탈당에 대해 "중도개혁의 정치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며 "새로운 한해 새로운 사람들과 바른정치의 길을 끝까지 지켜내고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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