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의회 이재순 주무관(사진)이 정책제안으로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사무처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소속인 이 주무관은 '2018 충북도 하반기 정책제안'에서 받은 포상금 30만원을 재해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후원했다.

그는 제천시 박진솔 주무관과 공동으로 '강호축 중심지역을 수소 전기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지정·육성'을 제안해 노력상을 수상했다.

이 주무관은 정책제안에서 국내 유일·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시설인 충주 현대모비스와 삼화전기 등을 활용해 충북에 '수소 전기차 부품산업 벨트'를 구성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앞서 이 주무관은 지난 2017년 '대청호·청남대 관광권역 활성화를 위한 구룡산 전망대 관광시설 설치' 등을 제안해 받은 포상금 30만원도 기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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