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중학교 출신인 넥센 히어로즈 마정길 코치가 후배들을 위해 야구용품을 지원하고 특강 행사를 마련했다.

마 코치는 넥센히어로즈 구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임병욱 선수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과 함께 야구특강 행사를 실시했다.

특강에서는 프로선수들의 자기소개와 후배들을 위한 조언, 경험담, 학창시절 훈련에 임했던 태도, 마음가짐 등을 들려주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또 학생선수 개개인의 타격자세와 투구자세를 시범과 교정을 통해 보완시켜 주고 사진촬영도 진행했다.

마정길 코치는 "학창시절 훈련이 끝나면 집에 가서 컴퓨터 또는 핸드폰 게임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지 않고, 훈련 동작 등을 인터넷 검색이나 책등을 통해 공부하며 시간을 보내서 이렇게 프로 선수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참여 학생 선수들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타격 자세의 롤 모델이 생겼고, 앞으로 타격 훈련을 할 때 프로 선수들이 알려준 자세로 열심히 연습을 하겠다"며 "훌륭한 프로선수가 돼 청주중학교 야구부 후배들을 위해 같은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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