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보건과학대는 국제교육센터 주관으로 오는 30일까지 4주 일정으로 필리핀 현직 고교 교사 7명에게 자동차정비 실기교육을 교내 자동차과와 자동차기술교육센터에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자동차정비 교육 시작을 알리는 4일 입교식 행사에는 충북보과대 송승호 총장직무대리와 보직교수, 자동차과 교수, 국제로타리 3740지구 박호영 총재와 회원 20명, 필리핀 고교 교사 7명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실기교육은 국제로타리 3740지구에서 필리핀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자동차정비 실무교육과 교육봉사 프로그램, 해외정비사 교육 인력양성 기반구축 및 글로벌 자동차 정비사 양성을 위해 경비 전액을 지원해 충북보과대 자동차과와 자동차기술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으며, 대학 내 생활관에서 숙식을 하게 된다. 

충북보과대 자동차과 교수진이 진행하는 실기교육은 △이형석 교수의 자동차 전기 25시간 △임대성 교수의 자동차섀시 25시간 △권오성 센터장의 자동차 기관 25시간 △성백규 교수의 자동차 기관 및 친환경 자동차 25시간 등 총 100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토요일에는 자동차분야 산업체 탐방 및 지역문화 탐방이 진행된다.

입교식에서 국제로타리 3740지구 청운 박호영 총재는 "교육기간 동안 자동차정비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기능을 잘 습득해 필리핀 제자들 교육에 큰 보탬이 되길 당부한다"며 "충북보과대와 국제로타리 3740지구, 필리핀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직업교육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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