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재)충북문화재단은 재단이 입주해 있는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4일 김승환 대표이사(사진)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김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실러의 미학이론을 통해 예술이 세상의 등불이 되고 문화가 사회를 바꿀 수 있으며 놀이하는 인간이 창의적이고 행복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충북문화헌장에 '예로부터 온유하면서도 강직했던 충북인들은 유달리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여 중원문화를 꽃피웠다'고 한 것처럼 충북문화의 모란과 충북예술의 목란이 꽃필 수 있도록 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김 대표이사는 충북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북문화예술포럼 대표, 충북문화예술연구소 소장,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발전에 많은 관심을 쏟았다.

재단 관계자는 "이사로 재직하면서 충북문화재단의 시작을 같이 했기 때문에 재단의 역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라며 "충북 문화예술 발전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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