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18억 증액
544명 늘어난 3천명 제공
충남에서 가장 많이 지원

충남 부여군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예산을 증액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노인회부여군지회, 부여시니어클럽, 부여생애설계봉사회, 충효예실천운동본부 등 4개 기관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빠르면 이달 말부터 수행기관 별로 자체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한다.

올해는 예산 81억원을 들여 가로화단 가꾸기, 경로당 클린사업, 우리마을 미화부장, 우리문화재 지킴이 등 17개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또 공동작업장, 쇼핑백 제작, 누룽지 사업 등 12개 시장형 사업과 수요처에 파견하는 인력파견형 등 3개 사업을 포함해 총 29개의 일자리사업을 마련했다.

지난해보다 18억원이 증액돼 544명이 늘어난 3019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부여군은 충남에서 가장 많은 노인일자리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인 보육시설 지원은 아이들 등·하교 및 저소득 아이돌봄에 포함되지 않는 가정에 아이돌봄을 하는 등 40명의 일자리를 지원했으며 맞벌이 부부들로부터도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의 적극 발굴과 지원을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활동을 유도함으로써 생활안정과 노인문제 예방을 도모함과 동시에 노인이 행복한 부여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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