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수강생 모집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책을 만들자'

충북 청주시는 책을 쓸 수 있도록 지도 교육부터 출판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청주시만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은 청주시 4개 구 23곳에서 다음달 11일 개강을 시작으로 주 1회 3시간씩 10개월(8월 휴강) 진행된다. 장르는 시, 소설, 수필, 자서전, 그림동화, 북아트 등이다.

시는 출판 경험이 있는 등단 문인을 지도강사로 위촉, 수강생들이 각자 일상을 살아가는 이야기의 흔적들을 자신의 소중한 책으로 출간할 수 있도록 돕는다.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 수강생은 연중 수시 모집한다.

신청은 (사)세계직지문화협회(☏043-219-1193)나 프로그램 운영 장소를 방문해 할 수 있다.

시는 출판 원고를 오는 6월 접수한 뒤 심의를 거쳐 출판비로 50만원을 지원하고 올해 9∼10월 사이 출판기념회와 책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영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청주시민들이 한 권 이상의 책을 내는 그날까지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책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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