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필 존스턴·리치 무어 감독) 가  2019년 새해 첫 주말 극장가 정상을 차지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기간(4~6일) 동안 관객 62만790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수 75만8354명을 기록했다.

 개봉 당일인 지난 3일 하루동안 12만5895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주먹왕 랄프2'는 개봉 4일째 62만 관객을 추가하며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주먹왕 랄프' (2012) 이후 7년 만에 컴백을 알린 '주먹왕 랄프2'는 게임 속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놨던 절친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가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해 랜섬웨어 급 사고를 치며 기상천외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2위는 DC히어로 시리즈 영화  '아쿠아맨'이 같은 기간 48만1927명이 관람하며 누적관객 454만4403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래 2주 연속 극장가 정상을 지켰던 이 영화는 '주먹왕 랄프2' 개봉 흥행에 밀리며 한 계단 내려 앉았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같은 기간 17만6089명을 동원하며 'PMC: 더 벙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0월 개봉한 이 영화는 두 달 넘도록 장기 흥행을 이어오며 천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누적 관객 수는 961만400명이다.

4위로 하락한 'PMC: 더 벙커'는 14만 7984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수 160만7694명을 기록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영화 '범블비'가  12만9439명을 동원하며 5위에 올랐다. '범블비'는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초대형 스펙터클을 그린 영화다.

9일 개봉 예정인 '말모이'는 사전 시사로 관객 9만2932명을 동원해 6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언니'(6만2339명, '스윙키즈' (6만895명),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5만651명), 10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 1만9877명) 등이 10위권 내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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