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인들과의 대화에서 “올해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또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희망을 갖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을 “가장 시급한 현안을 일자리이며, 전체 고용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힘을 내야 한다”며 “가치를 창조하는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신산업을 육성해야 하는데 혁신 창업과 혁신적 중소기업이 그 주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벤처기업 관련 단체장 12명과 우수 중소기업 관계자 145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서두에 “새해 들어 제일 먼저 중소기업인들과 벤처기업인들을 청와대로 모셨다. 이어서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노동계 등 다양한 경제주체들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경제의 주역”이라며 “가장 시급한 현안이 일자리이고, 전체고용의 80%의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힘을 내야한다”고 역설했다. 

또 “경제 도약을 우해서는 신기술 신산업 육성해야 하는데 혁신창업과 혁신적 중소기업이 그 주체가 돼야 한다”며 “함께 잘 사는 포용적 성장 역시 대기업 벤처기업이 같이 가야 하고 중소기업 대기업 상생이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4조원 이상의 벤처 펀드가 본격적으로 중소기업 투자에 쓰인다”며 “역대 최고수준인 20조원의 연구개발 예산의 상당 부분을 중소기업 기술 개발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확산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스마트공장을 4000개 늘리고 스마트 산단 2곳을 조성하겠다”며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하고 스마트 산단 10곳을 조성해 중소제조업 50%를 스마트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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