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4일 기업인 간담회 개최
내수 기업 수출 계획 등 발표
이달 3회 中企 지원 설명회도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가 2020년 전국 대비 경제비중 4%규모 달성과 민선 7기(2018년7월~2022년6월) 투자유치 40조원을 확보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7일 도 경제통상국에 따르면 도는 오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기업정책 홍보를 위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도는 참석 기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지원시책을 설명하고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에 대한 세부실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내 중소기업의 지원시책 합동설명회도 마련했다.

도는 이달 8일과 15일, 22일 각각 청주 충북중소기업청, 충주시청, 옥천군청에서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실시한다.

총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설명회에서 도는 자금과 구인·구직, 법률 등 분야별 기업애로 상담반을 운영한다.

도는 오는 29일 서울에서 충북출신 재경 경제인 150여명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도는 충북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투자협약 체결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는 주거, 교통, 편의·문화, 기반시설 등 4개 분야 5개 사업의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6개 정부부처가 매년 1월쯤 시행계획을 발표하는 산업단지환경개선 등 22개 사업에 적극 응모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기숙사 통근버스 임차 지원을,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과 산업단지혁신지원센터 구축 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도는 중소·중견 기업 대상 무역통상진흥시책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국비와 지방비 포함 총 63억여원의 예산으로 89개 시책을 마련, 도내 수출기업 3500여개를 대상으로 무역전시회 참석과 사절단 파견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14일의 기업인 간담회와 충북출신 경제인 초청 투자설명회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며 "살기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4% 경제규모와 40조원 투자유치에 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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