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신소재·신농코리아
신규 65명 고용 협약 체결

▲ 고현상 신농코리아 대표(왼쪽)와 조길형 충주시장(가운데), 이상율 엘에스신소재 대표가 10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10일 올 들어 첫 기업 투자를 성사시키며 우량기업 유치에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시와 충북도는 이날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엘에스신소재와 ㈜신농코리아 등 2개 기업과 투자액 560억원, 신규 고용 65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상율·이동호 엘에스신소재 대표와 고현상 신농코리아 대표,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엘에스신소재는 중원산업단지에 입주한 ㈜천보 자회사로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 전해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21년 말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중원산단 1만2137㎡ 부지에 연면적 8800㎡ 규모로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 신농코리아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각종 음식에 활용되는 다양한 소스류와 시즈닝을 생산하던 기업이다.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서충주신도시 메가폴리스산업단지로 공장을 신축해 이전하게 됐다.

오는 8월까지 60억원을 투자해 5147㎡ 부지에 연면적 1652㎡의 공장을 건립한다.

조 시장은 "충주가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엘에스신소재와 신농코리아가 시발점이 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두 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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