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김병한 기자] 신임 성균관유도회 목천향교 장성균 유도회장(69·사진)은 "아직은 부족한 점도 많으나 한 때 천안군청 문화관광계장으로 재직 당시의 지식과 경험은 물론 평생 향토사를 연구하면서 체득한 향교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옛 목천 고을이 대록지에서 전해 오는 문사향(文士鄕)의 고장이란 명예를 되찾는 데 일조해 보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장 유도회장은 지난 1975년 충남 천안군에 입문했으며 1995년 시군통합 이후 천안시와 충남도청 자치행정국 총무과에서 근무한 뒤 지방서기관으로 퇴임했다.

 이후 공주대학교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과정 수료 후 선문대 교양학부 교수, 천안향교 장의 8년과 목천향교 장의 3년 및 직산향교 유림활동 등을 성실히 전개해 왔다.

 또 지난해 1월 목천향교 명륜대학 학장으로 취임해 처음으로 명륜대학을 설립하고 10개 과목을 개설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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