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캡처

<온라인충청일보>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 에고편에서 유이가 극중 남편인 이장우에게 최수종의 존재를 알린다.

 

유이는 오는 12일(토)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하나뿐인 내편’ 67, 68회에서 남편 왕대륙(이장우 분)에게 그의 집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강수일(최수종 분)의 정체가 다름 아닌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털어놓을 전망이다.

 

앞서, 김도란(유이)은  수일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로의 안부를 물으며 소통하는 것은 물론, 모두 잠든 시간에 간간히 따뜻한 차 혹은 과일 등을 챙겨 수일에게 전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전해왔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도란과 마주하는 대륙은 언제부턴가 핸드폰 잠금장치를 걸어두고 밤늦게 밖을 나서는 도란의 행동에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을터, 급기야 대륙은 이들 부녀관계를 알게 된 시아버지 왕진국(박상원 분) 부름을 받아 나가는 모습에 큰 실망을 하고 만다.

 

예고편에는 불현듯 대륙에게 도란과의 관계를 묻는 진국의 모습과 함께 울먹이는 도란의 모습 위로 “도란씨랑 결혼한 거 후회하지 않게 해달라”는 대륙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등 둘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갈등의 곡선을 짐작케 했다.

 

“도란씨 정말 왜 이래요. 강기사님이 왜요” 라고 묻는 대륙에게 “제 아빠에요. 우리 아빠라고요” 감춰왔던 속내를 토로하는 도란의 눈물 섞인 고백이 안타까움의 깊이를 더했다.

 

이와 함께, 조카 장다야(윤진이 분)로부터 수일이 도란 아버지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나홍주(진경 분) 모습 또한 그려지며 수일-홍주, 두 사람의 감정변화 또한 예상됐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KBS2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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