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등 틈새시장 공략
신중년경력 활용 서비스 추진
공공근로·기간제 분야 등 확대

[부여=충청일보] 정부의 최근 일자리 정책과 연계한 지역단위 일자리 창출에 전 행정력을 모아 가고 있는 충남 부여군이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틈새시장에의 선제적 대응과 발굴에 적극 나선다.

군은 그동안의 일자리 정책이 물량 위주의 일반 일자리 발굴에 치우쳤다는 반성 아래 일자리 취약계층인 사회적경제, 청년, 신중년세대, 경력단절 여성, 노인층 등 틈새시장을 전략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일자리와 복지의 상호 선순환 효과를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우선 청년일자리 분야는 청년창업농 창업지원, 청년문화축제코디네이터, 푸드트럭, 우수중소기업 일자리, 사회서비스전문가 양성, 장애청년 중증장애인 도움 등으로 영역을 다각화하기로 했고 50~60대 퇴직자를 위한 일자리로는 신중년경력 활용 지역 서비스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취업 440여 명이 알선되고 노인일자리 사업에 3000여 명의 일자리가 마련되며 사회적경제 육성을 통해 30개 기업 288명의 사회적경제기업 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100개 기업 1500여 명으로 대폭 확대함으로써 지속가능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간제 단기일자리 분야,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 기존 일자리 창출 사업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경기가 어렵고 지역 내 일자리 규모가 작아 획기적인 일자리 확대에는 한계가 있지만 그동안 일자리 정책에서 놓쳤고 지역 내 수요가 많은 일자리 틈새 분야를 선택, 집중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발굴과 지역경제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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