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가람신작' 등 콘텐츠 거점 현장들 찾아

▲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준 원장(뒷줄 왼쪽 두 번째)과 중부권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장 등이 지난 11일 충북 청주 '가람신작'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문화재단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청주시 대성로 문화공간 '가람신작'에서 지난 11일 중부권 지역문화산업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 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충북을 포함한 '중부권 콘텐츠산업 육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콘진 김영준 원장을 비롯해 김인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전원건 충북지식산업진흥원장, 박상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중부권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장 5명과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 및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가람신작'은 지난해 11월 개관한 충북 기반의 문화콘텐츠 거점공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콘진이 추진한 '2018 콘텐츠누림터 조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으며 충북문화재단과 참여기관인 ㈜오뉴월이 운영 중이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지역 콘텐츠는 지역 만이 갖는 차별된 강점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 수요와 향유층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 기업의 확장과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며 관광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콘텐츠 확장과 발전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안건인 지역별 특화 콘텐츠, 관광 연계 특성화 및 전반적인 콘텐츠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중부권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및 관련 기업들의 발전과 확장성을 위한 제도 개선 등 지역 콘텐츠 산업 관련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며 기관 별 협력체계를 견고히 다졌다.

이어 인근의 '대성비디오(영상·영화거점 콘텐츠누림터)'를 포함해 충북문화관(옛 충북지사 관사), 충북 콘텐츠코리아랩 등 지역 콘텐츠 제작·향유 공간을 찾아 현장에 대한 실제적인 논의를 계속했다.

한콘진은 올해도 '콘텐츠누림터 조성지원사업' 등 지역 콘텐츠 육성을 위한 기획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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