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EM·목요일 생균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급

[부여=충청일보] 충남 부여군은 친환경 농업 확산과 고품질 굿뜨래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연간 1000t의 미생물 생산시설을 갖추고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농가 공급을 시작한다.

군은 굿뜨래 부여 10품(표고, 양송이, 오이, 수박, 딸기, 밤, 애호박, 취나물, 멜론, 방울토마토)을 주력으로 삼는 전국 최대의 시설원예 주산단지로, 연간 2·3기작 시설재배로 인한 연작장해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미생물 공급을 통한 토양관리와 연작장해 경감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 기존 보급 중인 축산분야 생균제(바실러스, 유산균, 효모균)는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친환경 종합 미생물센터로 통합 운영 중이다.

미생물 생산 균주는 EM균, 광합성균, 바실러스, 유산균, 효모균, 클로렐라 등 총 6종이다.

EM과 클로렐라를 작물에 공급할 경우 생육 촉진 및 내병성 강화, 토양개량 및 연작장해 해결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도움이 된다

생균제를 축사에 쓰면 사료 효율 개선, 증체율 향상, 축산환경 개선, 소화력 증가 등 안전축산물 생산에 유리하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주 20t(EM 15t, 생균제 5t)의 미생물을 생산하며 매주 화요일은 EM, 목요일은 생균제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또 바실러스,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단일균 전용 5ℓ팩을 제작·보급해 수요자 중심의 농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필요자 중심의 적정 공급과 유용미생물의 무분별한 남용 및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유상 공급하며 1ℓ 당 가격은 EM(원예) 100원, 단일균(생균제) 2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 농기센터 친환경 종합 미생물센터(☏ 041-830-261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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