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복수가 돌아왔다'

배우 천호진이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진솔한 연기로 ‘천호진표 박선생’을 만들어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천호진은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에서 박선생 캐릭터를 맡아 누구나 한번쯤 꿈꿔 보았을 법한 스승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드라마 초반 박선생(천호진 분)은 학생들의 급식비를 가지고 도주한 행정실 직원을 묵인하라는 교감(김광규 분)의 말에 그럴 수 없음을 내비치며 “학교주인이 누군지 참…”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이어 복수(유승호분)에게 “과거를 극복해야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거다. 상처는 견딜만 해지는 거지, 절대 사라지지 않아”라며 그를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토론 대회의 본질이 흐려지자 “토론 대회는 타인에 대한경청과 존중을 가르치기 위한 대회입니다. 상대의 의견을 비웃고,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착각하며 이렇게 보고 읽는 것이 토론입니까?”라며 학생들에게 깨우침을 주는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스승의 ‘참면모’를 보여줬다.

천호진은 따뜻한 대사를 ‘그만이 지닌’ 감정과 대사 전달력을 통해 안방극장에 큰 울림을 주고 있으며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메시지를 진솔하게 전달하고 있다.

 

<온라인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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