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저수지에 현수막, 안전띠 등 안전대책시설을 설치하고 음성경찰서와 합동으로 안전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15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저수지 둘레에 설치한 안전대책 시설과 공사의 사고예방 활동이 무색할 정도로 전국에서 몰려든 강태공들이 저수지 수면에서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는 실정이다. 

음성지사는 이에 따라 공사가 관리하는 31개 저수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계도를 실시하고, 필요시 무단침입에 대한 고발조치를 취하는 등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강도 높게 대응할 계획이다.

김규전 지사장은 "일부 행락객들은 저수지 빙판에서 고기를 굽거나 어린아이들을 뛰놀게 하는 등 안전 불감증이 만연하다"며 "최근 교육현장에서 어린이 안전교육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부모들이 솔선수범하는 등 위험한 일을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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