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득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관리 개선방안과 관련해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경영진까지 문책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15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전날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평가에서 과거에는 수익 위주로 평가하던 부분을 안전 부분에 더 많은 평가 점수를 주어서 전체적인 평가 기준 자체가 개선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사장을 비롯해서 경영진도 문책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로 교통사고 사망, 산재사망, 자살 등 3개 부분을 총리실에서 국무총리의 책임 하에 작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며 “특별히 노력을 기울여 적어도 공공부분 만큼은 걱정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