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올해 우리 정부이 목표”라며 “정부 내에 전담 지원반을 가동해 신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기업의 경쟁력도, 좋은 일자리도 결국은 투자에서 나온다”라고 언급하고, “앞으로 적극적인 사업발굴과 투자에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고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20조원이 넘는 올해 연구개발예산을 통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첨단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돕겠다”고 약속하고, “이런 노력으로 수소경제, 미래자동차, 바이오산업, 에너지 신산업, 비메모리 반도체, 5G기반산업, 핵심부품과 소재장비 등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커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자유로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대원 SK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국내 30대 그룹 대표와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의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강기정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김의겸 대변인, 조한기 1부속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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