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등 난치·희귀병 학생 위해
급여 일부 모아 성금 5610만원 전달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이 '사랑의 우수리 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등 학생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5일 교육감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김경배 회장에게 지난해 사랑의 우수리 성금 5610만5187원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2018년 사랑의 우수리 운동 모금액 5610만5187원과 2017년 이월금 2412만8458원 등 총 8100만원을 난치병, 희귀병 학생 56명에게 의료비로 전달했다.

'사랑의 우수리 운동'은 희망하는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급여의 우수리 1000원 미만을 적립해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는 운동이다.

기탁된 금액은 소아암, 백혈병 등 난치병, 희귀병 학생 의료비에 쓰인다.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8억6230여만원을 모금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이나 희귀병 학생 658명에게 모금액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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