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는 설 명절을 앞두고 다문화가족에게 전달할 꾸러미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는 설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다문화가족 280가정에 꾸러미 선물을 전달했다.

센터에서 전달한 선물 상자에는 장류를 비롯해 식용유, 밀가루, 설탕 등 명절 준비에 꼭 필요한 12종의 부식품이 담겼다.

정복동 센터장은 "설 나눔 꾸러미 선물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사랑을 실천하려는 따뜻한 마음이 모인 결과물"이라며 "다문화 가족에게 작은 사랑의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꾸러미 선물은 글로벌투개더음성이 한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삼성전자와 연계해 지원했다.
음성군 대소면 로하스팜 김학수 대표도 16일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 쌀(10㎏) 100포대를 기탁했다.

김 대표는 "지역 내 홀몸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이 작은 도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박, 토마토 등을 생산하는 영농업체 로하스팜의 김 대표는 지역에서 재배된 소중한 양곡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기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지도 밝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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