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진흥시책 확정 발표
102억 들여 4205개 기업 지원
138개 사업 운영·설명회 예정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가 올해 무역관련 138개 시책을 운영하면서 4205개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6억원이 늘어난 102억2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이런 내용의 '2019년 충청북도 무역통상진흥시책 종합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도는 올해 사업을 한국무역협회충북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충북본부, 충북KOTRA지원단,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본부, 충북도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충북본부 등 도내 7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수출팀은 국제통상과와 통합해 시책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도는 수출력 강화를 위해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하는 수요자중심 수출촉진활동 강화 △신남방 및 신북방 등 전략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기업 저변확대와 강소수출기업 육성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를 통한 수출활성화 △농식품 수출 기반확충을 5개 부문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아울러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전방위 홍보체계를 구축·가동해 무역통상진흥시책을 도내 모든 중소·중견기업이 적극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책설명회를 권역별로 수차례 실시하고, 수출기업 현장 방문을 병행해 홍보책자를 제공하기로 했다.

강소수출기업 육성과 수출촉진을 위해서는 17개 신규 시책을 새로 도입하고, 수출성과 향상 등 수요자중심 행정 구현을 위해 무역전시회와 사절단 등은 사업규모를 확대·추진한다.

최성규 도 국제통상과장은 "도 무역통상진흥시책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 홈페이지(cbgms.chu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모집 공고중인 시책사업은 온라인으로 바로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오는 31일 충북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도내 무역통상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시책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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