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들여 42개 사업 추진
내달 8일까지 신청 접수

[영동=충청일보] 충북 영동군이 지역에 맞는 신기술 보급을 위한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인력개발분야 6개 사업 1억4100만원, 귀농귀촌분야 6개 사업 2억9700만원, 연구개발분야 14개 사업 7억8500만원, 작물환경분야 8개 사업 5억2100만원, 와인산업분야 3개 사업 1억500만원 등 총 42개 사업 20억3900만원이다.

군정방침인 농업의 명품화와 경제의 활력화를 위한 기초 작업이다.  

주요 사업으로 △과수 국내육성품종 보급 △복숭아 우수품종 보급 시범 △과수 유해동물 피해경감 시범 △젖소 착유 세정수 정화처리 시스템 기술 시범 △농가형 와인 제조설비 지원 등이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영동군 농업인에 한하며 사업신청 희망자는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해 오는 2월 8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 선정은 각 분야별 선정기준에 의거 서류·현지심사를 거쳐 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사업자를 최종 선정, 3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기술 보급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니 만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대상 농민에게 담당 공무원이 밀착 현장지도와 교육을 병행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홈페이지(http://www.yd21.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영동군농업기술센터(☏043-740-5959)로 문의하면 된다.

조원제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4차 산업혁명, 기후 변화, 안전 먹거리 등의 현안문제로 농업인의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늘고 있다"며 "지역실정에 맞는 신기술을 보급해 농산물 안전생산과 농촌에 활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