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2억원 어치
옥천사랑상품권 구입
시장 활성화에 기여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옥천사랑상품권' 구입에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활용하기로 하고 '2019년 옥천군 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를 시행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맞춤형복지제도 대상 공무원은 800여명으로, 복지포인트의 30%인 2억원 정도가 옥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공직자 복지포인트의 30%를 관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옥천사랑상품권'으로 구입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옥천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군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관내 소비만 가능하도록 지난해 처음으로 12억5000만원을 발행한데 이어 올해는 2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해 유통할 예정이다. 

공직자 복지포인트를 옥천사랑상품권 구입에 활용함으로써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는 물론 지역 소상공인과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상인 A씨는 "지난해부터 옥천사랑상품권을 가져와 사용하는 손님들이 늘면서 매출 신장에 크게 도움이 됐다"며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군내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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