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김병한 기자] 백석대 창업동아리 4개팀이 천안시가 시행하는 청년창업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백석대에 따르면 창업지원단 소속 창업동아리 HITS는 '운동 시 근육의 상태를 휴대폰에서 측정할 수 있는 근육측정기'로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선정돼 3000만원을 지원 받았다.

 또 SPK는 '좋아하는 연예인, 운동선수 등의 모습으로 제작,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피규어'로 2000만원, 애그플랜은 '마트나 편의점에서 원하는 상품을 찾아 위치를 안내하는 카트로드 시스템'으로 2000만원, DC는 '플랫폼을 개발해 사용자와 상담사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1650만원을 보조 받았다.

 창업 동아리들은 사업자등록은 물론 시제품 제작, 중국 진출 준비 등 백석대와 천안시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들고 지난해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린 한ㆍ중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에 나가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SPK 김민규 대표(경상학부 4학년ㆍ26)는 "청년창업 시 가장 부담되는 자본을 천안시에서 지원해준 덕분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 대학 내 창업지원단이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물품을 원활하게 지원해주신 덕분에 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