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장영숙기자] 충남 태안군이 복군 30주년을 맞아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새 태안 건설을 위한 미래비전과 방향을 제시한다.

군은 17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획감사실 정례브리핑을 열어 복군 30년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태안군민 열린토론회 △각종 복군 기념행사 등을 통해 군민과 함께 태안 미래비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지난 30년 간의 군정 성과를 되돌아보며 △군민이 원하는 발전계획으로 지역 개발 주도(광개토 대사업 본격화,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지정) △군민 중심 행정서비스 강화(신속민원처리과 개설, 보건의료원 현대화)  등을 대표적 성과로 꼽았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 위에 군은 기존 관 주도의 하향식 군정 운영에서 탈피,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수렴을 통해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정책 효과성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복군 3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태안의 미래와 전국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군민과 함께 만들고 선포, 군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5월 1~3일 '태안 군민의 날'에 맞춰 '태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군 일원에서 복군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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