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3억6000만원 확보
도농교류·귀촌인학교 등 진행
귀농인 안정 조기 정착 뒷받침

[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공모사업에 3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오는 2021년까지 3년 간 매년 1억2000만원씩 총 3억6000만원(국비 1억8000만원, 지방비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비로 보은군은 도시민 농촌유치 전담기구 운영과 박람회 참가, 예비귀농귀촌인 학교 운영, 도농교류 페스티벌 참가, 귀농인 정보지 지원, 지역 주민과 소통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귀농귀촌인 집들이 비용 지원 등 12가지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민을 유치하는 데 끝나지 않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잘 융화돼 보은군민으로 정착,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인이 함께 배우는 지역융화교육(도군비사업)과 귀농·귀촌인 축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영농기술지원을 위해 귀농인 후견인(멘토)제와 귀농인 역량강화교육을 해 영농 전문지식습득과 현장경험이 어우러진 교육을 진행, 귀농귀촌인이 안고 있는 문제점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군은 2013~2015년과 2016~2018년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총 12억원의 사업비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13년 739명, 2014년 1102명, 2015년 1255명, 2016년 1264명, 2017년 1017명, 2018년 905명 등 지금까지 총 6282명이 귀농·귀촌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전국 제일의 귀농·귀촌 1번지로 명성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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