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군 보건소는 17일 한국한센복지협회충북·세종지부와 연계해 만성 피부질환자를 위한 무료 이동 진료(사진)를 실시했다.

군 보건소는 이날 오전 10시 군 보건소에서 시작해 오후 1시 내북면 '행복한집'에서 진료하면서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 질병을 갖고 있는 환자 50여 명을 진료하고 즉석에서 약을 처방해줬다.

군은 한국한센복지협회충북·세종지부와 함께 올해 총 6회 무료 이동 진료를 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한센병은 만성 감염성 질환으로 성별과 연령 구분없이 발생하며 신체·정신·사회적으로 장애를 남길 수 있어 정기적인 진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며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피부과에 내방하거나 앞으로 진행될 무료 이동 진료 시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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