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감사·계약심사로 낭비요인 사전 차단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대덕구가 지난 한 해 5억4000만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이뤄진 공사 56건, 용역 23건, 물품구매 34건 등 총 113건 340억여원에 대한 사전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로 총 5억4000만원의 예산을 줄였다.

이는 2017년 대비 2억100만원의 예산을 더 절약한 셈이다.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는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에 대해 집행에 앞서 적법성과 타당성, 원가계산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예산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되는 회계감사 절차다.

박정현 구청장은 "앞으로도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을 미연에 발견해 차단하는 예방감사와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소통감사로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감사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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