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충주서 국제무예영화제
이소룡 데뷔작 '당산대형'부터
최신작 '언니'까지 무료 상영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국내 최초로 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막을 올리기에 앞서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를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충주시 호암체육관 및 충주시립도서관에서 개최한다.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는 '무예'와 '영화' 사이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기획된 특별한 영화제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는 8월30일부터 9월6일까지 8일간 충주에서 열리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복합문화축제다.

영화제 첫날인 18일 개막식에서는 정지영 감독, 이춘연 대표, 배창호 감독 등 100여명의 영화인들이 참석해 국내 최초 무예액션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한다.

자타공인 국내최고의 무술감독 정두홍씨와 국내 대표적 액션스타로 불리는  배우 유오성씨, 최근 화려한 액션과 강렬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마녀'의 배우 정다은 씨도 참석한다.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는 한국영화계의 최대불황기인 1970년대에 액션영화의 바람을 몰고 왔던 이두용감독의 '돌아온 외다리, 1974'로 개막을알리며, 영화제 기간 동안 총 9개의 작품을 무료 상영한다.
최근 개봉작인 '언니'를 관람하고 난 후에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 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객과의 대화' 에서는 '언니'를 연출한 임경택 감독, 남권우 프로듀서와 임왕섭 무술감독이 패널로 나선다. 

19일 충주시립도서관에서는 이소룡이 남긴 영화사를 주제로 이진혁 작가, 우광훈 감독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 영화제를 총 감독한 오동진 집행위원장이 직접 진행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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