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가득' 영동 옥계폭포
겨울 힐링 여행지로 인기

▲ 지난 19일 영동군 심천면 옥계리 옥계폭포의 30여m 높이에서 떨어지던 거대한 물줄기가 꽁꽁 얼어붙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영동=충청일보] 충북 영동군 옥계폭포가 설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모습을 연출하며 겨울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작은 여행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심천면 고당(옥계)리에 있는 옥계폭포는 영하권을 맴도는 강추위가 계속되는 겨울이면 색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조선 시대 불세출의 음악가이자 우리나라 3대 악성 악성 중 한 명인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이 자주 찾았다고 해 '박연폭포'로도 불리고 있다.

이 옥계폭포는 사계절 저마다의 산세와 풍광으로 자태를 뽐내는 곳이지만 이 곳의 겨울 정취를 느껴본 이들에게는 한겨울이 더 기다려진다.

여름철 30m의 높이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는 꽁꽁 얼어 거대한 얼음기둥으로 변신한다. 충청지역 천연 폭포 중 가장 높은 이 폭포는 겨울에는 설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군 관계자는 "겨울여행지로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이 옥계폭포에서 힐링과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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