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벼 288㏊ 감축 목표
22일부터 행정센터서 접수

[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군은 올해도 논에 벼 대신 타 작물을 재배할 경우 1㏊당 최고 43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군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벼 재배면적 288㏊ 감축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 자격은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참여 농지 또는 올해 신규 타작물 전환농지에 최소 1000㎡ 이상 벼 외의 다른 작물로 전환하는 농업인(농업법인)이다.

다만 수급 불안정과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지원에서 제외되고 올해부터는 휴경농지도 지원된다. 품목별 지원단가는 1㏊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 280만원이다.

타 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법인)은 오는 22일부터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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