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겨울벚꽃축제
제천 문화의 거리 1㎞ 구간
LED조명·터널 조성 '눈길'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 문화의 거리 메인무대에서 지난 18일 개막 점등행사를 시작으로 '제천 겨울벚꽃축제'가 20일간 진행된다.

윤영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 행사는 이상천 제천시장 등 내빈들의 점등 버튼을 누르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 시장은 “이번 겨울벚꽃축제는 제천의 황량한 겨울에 획기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제천이 더욱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제천을 많이 찾아주시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문화의 거리 일원 1km 구간에 LED조명시설 200개를 활용해  벚꽃터널과 벛꽃거리를 조성했다.

축제기간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시민회관 그리고 농협부터 명동로타리 구간에는 가로수 나무를 조명으로 감싸고 가지에 벚꽃 형상의 장식을 달아 불빛거리가 연출되고,시민회관에서 농협 구간은 구조물을 이용한 벚꽃 조명터널이 설치돼  매일 밤 11시까지 거리를 화려하게 빛낸다.

또한 시는 시민회관과 분수대 앞에는 대형 트리를 비롯해  기린, 사슴, 곰, 꽃, 눈사람 등을 상징하는 빛 조형물을 배치해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계획이다.

벚꽃 조형물 및 꽃길, LED 조명을 이용한 벚꽃터널, 벚꽃거리에서 아름다운 밤을 보낼 수 있는 ‘제천 겨울벚꽃축제’는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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