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댁내장비 75대 추가·점검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서산시가 동절기 취약계층인 홀몸노인과 거동 불편자의 화재와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안전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팔을 걷고 있다.

시는 '홀몸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댁내장비'를 오는 3월 말까지 전수점검, 75대를 확대 구축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홀몸노인 응급안전 댁내장비'는 가스·화재·활동 감지기와 응급호출기다.

자기보호 능력이 취약한 홀몸노인 세대에 설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24시간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시는 홀몸노인응급요원 7명을 투입해 기존에 구축된 1758세대의 댁내장비 정상작동 여부 현장점검, 댁내장비와 중앙시스템 정보 현행화, 오작동 및 불량 장비 조치 등 일제점검을 할 계획이다. 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은 홀몸노인 75세대에 댁내장비를 신규 설치하고 소방서 및 응급안전알림센터와 연계를 통해 24시간 365일 홀몸노인 안전 확인과 응급상황 발생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이번 응급안전알림서비스 확대 구축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사회보장정보원이 실시한 '홀몸노인응급안전알림서비스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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