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체육고 학생 선수들과 감독, 코치 등 261명이 지난 17∼18일 보은 속리산에서 동계 극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체육고 학생 선수들이 영하의 날씨에도 동계극기 훈련을 통해 구슬땀을 흘리며 필승을 다짐했다.

신입생과 재학생 224명, 감독 17명, 코치 20명 등 261명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간 보은 속리산 일원에서 강도높은 극기 훈련을 했다.

충북체고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호연지기를 기르고, 협동심, 질서의식을 기르는 동계 극기 훈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극기 훈련에서는 신입생과 재학선수들이 함께 속리산 산악훈련, 외줄담력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체육대회, 장기자랑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갖는 시간도 가졌다.

김홍선 충북체고 교장은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100회 전국체전에서 종목별 금메달 목표와 각종 대회를 앞두고 학생 선수들이 새로운 각오와 자신감, 정신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극기 훈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충북체고 선수들은 극기 훈련 후 종목별 동계강화 훈련을 다음 달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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