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천안시의원 대안 제시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김선태 의원(건설교통위원장·사진)이 지난 18일 21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100만 도시를 대비한 시내버스 정책이 필요하다'며 시내버스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시민들은 미세먼지 감축과 더불어 편리한 시내버스를 가장 원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시내버스로 자리잡기 위해서 다양한 요금체계를 고안하고 수요자 중심의 노선확충과 재정적 부담완화를 위한 노선 확보가 필요하다" 밝혔다.

이어 시내버스 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이익을 높여야 하며 구체적인 방법으로 △청소년요금 적용 연령 24세까지 확장 △조조할인과 심야할인 도입 △버스ㆍ전철 승객 택시 환승 시 환승할인 △유럽형 정기권 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또 수익성이 낮은 노선은 무조건 폐지보다는 주이용객인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일부 조정하는 방안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어떠한 시내버스 시스템이든 그 중심에는 운수종사 노동자의 권익과 시민들의 편의가 중심이다. 수익이 좋은 노선은 전담노선 제도 등 건강한 경쟁을 유도하고 비수익ㆍ벽지 노선은 직접공영제로 운영해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며"대중교통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정책에 대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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