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 시정 목표 브리핑
자동차부품산업 활성 중점
T/F 구성 … 산업단지 조성
기업유치·일자리 5만개 창출

[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 오세현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아산을 만들어 일자리 5만개를 만드는데 본격적으로 발벗고 나섰다.

오세현 시장은 18일 민관합동 기업유치지원단 위촉식과 1회 아산시경제협력협의회 간담회에 이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시정 목표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 시장은 별도 원고 없이 즉석에서 경제 살리기에 대한 시의 의지와 비전을 쏟아냈다.

오 시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전체 수출액의 10.7% 차지하는 등 수치상 지표 통계치는 전년도에 비해 수출비중이 9.2%에서 10.7%로 나아진 상황이지만 현장에 나가보면 자동차부품기업들의 어려움이 많다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동차부품기업들 50여개가 폐업내지 업종 변경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향후 자동차부품산업 활력화에 우선 중점을 두고 T/F팀을 구성해 지역별, 산업별 경제협의체를 확대해 소규모 기업도 묶어서 확대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자치단체가 어떤 역할을 할 것 인가를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시는 산업단지 조성 통한 5만개 일자리 창출, 유관기업 유치를 위해 경제협력협의회를 통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협력관 자문단을 통해 힘 있고 빠르게 진행해 기업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장이 직접 단장 역할을 맡고 유망 중소기업 50여개소로 구성된 협의체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문제 있는 사항은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적극적 기업유치를 위해 민관의 정보체계 구축,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그 정보를 통한 실무진들의 적극적 영업 마인드 구축을 위한 시스템을 갖춘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산학관 구축으로 허가 등의 지원체계를 더욱 빠르게 실시하며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및 도와 중앙정부, 지자체 기업체 지원금을 총 동원해 아산의 기업하기 좋은 장점을 살려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인 판매를 통한 기업유치를 해 나갈 계획이다.

오 시장은 "기업이 아산시로 이전, 유치할 경우 165만㎡의 부지는 올해 또는 내년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적기에 수도권의 유망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민관합동 기업유치추진단을 통해 우수기업 유치에 대한 정보나 제안 등을 즉각적으로 실무추진단에서 받아 구체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강구하고,만약 공장 즉각 건립이 큰 문제라고 하면 시장, 부시장 주재로 바로 지원회의를 통해 기업요구 수준의 행정서비스의 틀을 갖추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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