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 충북 진천경찰서는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추행)로 진천군농업기술센터 A사무관을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부서 등반행사에 참석했다가 회식 도중 넘어져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여직원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곧바로 진천군에 피해 신고를 한 뒤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올해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이달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그는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직후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 진천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