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교육부 10회 방과후학교대상 공모 시상식에서 수상한 각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이 '10회 방과후학교대상(大賞)' 공모에서 '2018년 100대 우수방과후학교'로 24교가 선정돼 2년 연속 전국 최다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관련기사 14면>

2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우수 학교로 선정된 곳은 초등학교 14교, 중학교 6교, 고등학교 4교 등 총 24교다.

올해는 지난해(총 18교, 초등 12교, 중등 4교, 고등 2교) 보다 6교가 많으며, 충북교육청 역대 최고 수치를 갱신했다.

100대 우수방과후학교 중 20대 우수학교에 '음성 대소초등학교, 괴산 감물초등학교, 오창 청원고등학교, 소백산중학교' 등 4교가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학교부문'에서 대소초는 최우수상, 감물초와 오창 청원고는 우수상, 소백산중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소초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인 학교중심 마을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감물초는 학기 중 이뤄지는 다양한 특기 적성 위주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자율동아리 활동 등으로, 청원고는 학교주변 체육시설을 활용해 문화·예술 감성교육을 실시한 것이 각각 높게 평가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으뜸학교'에서는 감물초, 만수초, 미호중, 청석고가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으뜸학교는 3년 연속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에 선정되면 인증패가 주어지는 것으로, 전국에서 9교만 선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현직교사 부문'에서 단양고 신우철 교사가 우수상, 월곡초 박예진 교사가 장려상을 받았다. 방과후학교대상 공모는 해마다 교육부 주최로 시행된다. 방과후학교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학교 부문과 교사 부문(현직 교사·외부 강사), 지역사회파트너 부문(지방자치단체·비영리기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학생·학부모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특기적성 중심의 방과후학교 운영, 지역과 행복교육지구 사업과의 연계 등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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