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조원행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는 시립국악단 12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지난 7년 간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조원행씨(51·사진)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조 지휘자는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뉴욕시립대에서 서양작곡을 공부했다.

10여 년 간 200여 편을 작곡하고 500여 편을 편곡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2011년 아리랑 세계화사업 전국공모에서 '청주아리랑'으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2011~2018년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를 맡아 단원들과 원활한 호흡을 보였고 충주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국악을 선보여 작곡가와 지휘자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춘 실력자로 인정 받고 있다.

공식 위촉식은 다음달 초 예정이다.

김연인 청주시 문예운영과장은 "단원들의 무궁한 잠재력을 잘 융합해 훌륭한 하모니를 만들고 원활히 소통하기를 기대한다"며 "시립국악단이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시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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