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는 설 연휴기간을 전·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설 연휴기간 중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1차적으로 중점감시 대상인 전년도 환경법 위반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해 사업장의 자율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까지는 폐수배출량 증가로 환경관리 취약이 예상되는 배출업소를 선정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설 연휴기간인 다음달 2~6일는 환경오염 신고·상담 창구인 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하고 환경오염 우려 지역인 주요공단 및 하천 등에 대해 감시반을 편성해  집중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달 7~13일은 환경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세·취약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에 대한 환경컨설팅을 실시한다.

시 배출시설 점검담당자는 컨설팅을 통해 배출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환경시설 운영관리 기술진단을 통해, 시설 개선 및 환경관리 효율화 방안을 제시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장에서는 연휴기간을 대비해  시설 등의 취약점을 면밀히 점검해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며“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128)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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