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0∼65세 미만 최대 200만원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올해도 청ㆍ장년층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을 위한 틀니 지원을 이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16년까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만 틀니를 지원했지만,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 수급자는 경제적 부담으로 사실상 틀니를 포기하면서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시는 2017년 9월부터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청ㆍ장년층 틀니 지원사업을 추진, 그동안 77명에게 1억24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관련 예산 1억원을 책정해 지원을 지속한다.

지원 희망자는 의료급여기관에서 진단을 받은 후 등록신청서를 발급받아 거주지 읍ㆍ면ㆍ동에 제출하고, 지원 결정이 내려지면 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수급자 자격을 잃거나 다른 시ㆍ군으로 이사를 가는 경우는 지원이 중단된다.

시 관계자는 “의료급여 청ㆍ장년층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틀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