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전국 최초 시스템 구축
소하천 인·허가와 연계 개발
현황·이력·체납 내역 등 확인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가 전국 최초로 공유수면, 하천, 소하천에 대한 점용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점용 인·허가 민원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4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마련한 이번 시스템을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공유수면, 하천, 소하천의 인·허가 민원사항과 부과징수납부 , 국가공간정보시스템, 지방세·세외수입시스템 등을 연계해  클릭 한번으로 제천시의 점용정보를 관리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점용 인·허가 정보와 점용 위치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자가 한 눈에 점용 현황과 인·허가 이력, 고지·체납내역 등을 파악할 수 있게됐다. 

시는 이로 인해 점용위치 불명확에 따른 혼란을 없애고 불법 점용에 대한 관리 강화로 세외수입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복 시 건설과장은 “그 동안 점용 인·허가 현황이나 점용위치, 불법점용, 납부고지·체납내역을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해 상당한 행정력이 소요돼  왔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클릭 한번이면 모든 인·허가 자료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천점용허가 및 허가기간 연장신청 방법에 대한 업무개선으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점용정보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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